강남과 역삼 일대는 커피숍이 넘쳐나는 지역이지만, 진짜 ‘머물고 싶은 카페’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빠르게 한 잔 테이크아웃하는 곳보다는, 여유 있게 앉아 브런치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오늘 소개할 곳은 그런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역삼 413 프로젝트 카페입니다. 이곳은 카페라기보다 작은 식물원 같은 공간에 가깝고, 수준 높은 브런치 메뉴까지 준비되어 있어 벌써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 식물로 가득한 인테리어, 도심 속 힐링
413 프로젝트 카페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공간을 채운 초록빛 식물들입니다. 작은 다육이부터 키 큰 관엽식물까지 다양한 식물들이 자리해 있어, 마치 실내 정원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어요. 햇살이 창가를 통해 들어오면 식물 잎사귀에 반사되어 더욱 싱그러움이 느껴지는데, 강남의 번잡한 도심 한가운데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차분하고 편안합니다. 곳곳에는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많아서, 커피 한 잔을 즐기면서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딱이었습니다.
🍴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이유
역삼 413 프로젝트가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브런치 메뉴 때문이에요. 일반 카페에서 만나기 어려운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어, 식사와 티타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추천 브런치 메뉴
연어 에그 베네딕트
담백한 연어와 촉촉한 계란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맛을 자랑합니다. 홀랜다이즈 소스의 고소함까지 더해져 브런치 대표 메뉴로 손색이 없어요.
크런키 바스켓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메뉴로,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브런치 메뉴였어요.
현미 뇨끼
건강한 식재료인 현미를 활용해 만든 뇨끼는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에요. 일반 뇨끼보다 훨씬 담백해 부담 없이 먹기 좋았습니다.
베니스 샐러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조화롭게 담겨 있어 가볍게 즐기기 좋은 메뉴입니다. 식물 가득한 공간에서 먹는 샐러드는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아보카도 오렌지 볼
아보카도의 부드러움과 오렌지의 상큼함이 한입에 어우러져 건강한 디저트 같은 브런치 메뉴였습니다.
치킨 & 바질 크림 리조또
진한 바질 크림소스가 치킨과 잘 어울려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리조또예요. 포만감이 높아 점심 대용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비프 칠리 리가토니
이곳의 시그니처 파스타 중 하나로, 진한 칠리소스와 부드러운 리가토니 파스타가 조화를 이룹니다. 매콤한 풍미가 입맛을 확 사로잡았어요. 외에도 메뉴들이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커피와 음료
카페답게 커피 메뉴 역시 빠질 수 없죠. 원두 본연의 풍미가 살아있는 아메리카노, 부드러운 카페라테, 시그니처 드립 커피까지 고급스러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브런치 메뉴와 잘 어울리는 프레시 주스, 티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커피를 즐기지 않는 분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이용 팁
위치: 역삼역 도보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주차: 전용 주차 공간은 협소한 편이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리합니다.
좌석: 2층 구조로 되어 있어 혼자 방문하기에도, 친구와 함께 오기에도 충분히 편안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여유 있는 주말 브런치를 즐기고 싶은 분
초록 식물로 가득한 감성적인 카페를 찾는 분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
강남/역삼 근처에서 맛있는 브런치 식사를 하고 싶은 분
✨ 마무리
역삼 413 프로젝트 카페는 그저 커피만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초록으로 힐링하고, 근사한 브런치로 배를 채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연어 에그베네딕트, 리조또, 파스타 등 고급스러운 브런치 메뉴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브런치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을 때, 혹은 주말 오전에 특별한 브런치를 즐기고 싶을 때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